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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목재 가격 급락…6월 선물가 40% 떨어져

1000보드피트 당 718불

천정부지로 치솟던 목재 가격이 드디어 내려갔다. 그것도 40%나 급락했다. 목재 외에도 다른 건축 자재 가격도 두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CNBC는 목재 가격에 꼈던 거품이 터졌다며 6월 목재 선물 가격이 42%의 내림세를 보였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최고점을 찍었던 5월 7일에는 1000보드피트(bd ft)당 1670.50달러였다. 이는 2020년 4월보다 6배나 폭등한 가격이다. 이후 목재 가격은 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지난달 30일 1000보드피트 선물 가격이 718달러까지 급락한 것이다. 다른 건축 자재 가격도 올해 들어서 13% 이상 떨어졌다. 업계는 목재를 포함한 건축 자잿값이 하락하는 이유로 수요 감소를 꼽았다. 즉,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대신 여행을 많이 떠나며 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또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주택 개조 및 증축 등 고액의 소비를 자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다 전주 모기지 신청 건수가 6.9% 하락하는 등 주택시장 붐의 둔화 기미도 건축 자재 가격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됐다.



한 업계전문가는 “목재값의 급락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오래갈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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