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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신세계

팬데믹 시작 전과 후의 경제 지형이 다르다. 기업은 자동화를 재촉하고 구직자는 전과 동일한 임금이나 직장 환경으로의 복귀를 거부한다. 지금은 모범 답안이 없는 아주 특이한 시기다.

사람들은 재택근무와 온라인 식품 배달을 선호한다. 작년에 3배 이상 커진 전자상거래의 인기는 여전하다. 인플레의 지속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많은 불확실 중에서 확실한 것은 테크 기술은 우리 행동의 변화를 가져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사실이다.

IT분야는 지난 10년 동안 특히 크게 발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1년 2월에 정보기술 기업 총수들을 초대해서 테크놀로지 발전을 독려했다. 그가 스티브 잡스와 마크 저커버그 사이에 앉은 ‘테크 저녁식사(Tech Dinner)’ 사진은 IT 기업의 힘을 상징했다.

지금은 10년의 세월이 무색한지 빅테크 기업을 규제하는 반독점법이 화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에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수장으로 반독점과 경쟁법의 전문가이며 ‘아마존 킬러’ 별명을 가진 32살의 리나 칸을 임명했다.

2011년 8월 스티브 잡스는 최고 경영자 자리를 팀 쿡에게 넘기고 6주 후에 별세했다. 그 후로 아이폰은 4에서 12까지 진화했으며 얼굴 인식으로 장금을 해제한다. 애플페이는 간단한 인증 후에 결제한다. 애플와치는 심박수, 심전도, 혈중산소를 측정한다. ‘Fitness+’ 앱은 운동센터의 클래스를 대신한다. 새로 출시된 iOS 15운영체제는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여러 제품을 넘나들게 하고 앱이 수집하는 나의 개인 정보를 차단해준다.

애플의 성공에는 2008년에 문을 연 ‘앱 스토어(app store)’의 역할이 크다. 그런데 앱 개발자들의 불만이 높다. 사용자를 앱에게 안내해주는 대가인 수수료 때문이다. 사용자가 앱을 구입하면 개발자는 15센트, 인기 앱은 30센트를 지불한다. 애플뮤직과 경쟁하는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여러 유명 기업들이 독점이라며 소송했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센터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디지털 스트리밍과 인공지능으로 돈을 번다. 160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MGM 영화사를 인수하려 하고, 알렉사 인공지능을 집의 가구 수준으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초인종인 ‘링’의 인터넷 접속이 약해지면 0.5마일 반경 내의 다른 강한 인터넷에 자동 접속되는 사이드워크(SideWalk)를 개발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7월 20일에 자신이 설립한 블루오리진의 첫 유인 캡슐을 타고 우주여행을 간다. 그의 건배사가 ‘모험과 우정(adventure and fellowship)’인 만큼 아마존은 지난 10년 동안 신기술의 개발과 실패를 거듭했다. 연방하원이 발의한 ‘반독점 규제 패키지’ 법안은 특히 아마존을 겨냥한다. 판매자를 상대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다는 비난 때문이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우버, 에어비앤비 등이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켰다. 위기이자 기회인 팬데믹이 테크의 성장을 재촉했고, 과거의 혁신은 오늘의 일상이 됐다. 앞으로도 신기술은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기대된다.


정 레지나 / LA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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