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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면제 신청 폭주하는데 총영사관 담당 직원은 1명?

1~5일 출국자 500여명 우선처리
문의·확인 요청 전화 자제 당부

해외예방접종자의 한국 격리면제서 발급 신청 접수 첫날부터 신청이 쇄도해 미주 전 재외공관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29일 “7월 1~5일 출국 예정자의 신청 500여 건부터 우선 처리하고 있다”면서 “신청 급증으로 인해 단순 문의나 확인 요청에는 일일이 응답하는 데 한계가 있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총영사관에 따르면 동남부 6개주를 관할하는 애틀랜타총영사관은 행정 직원 이직으로 동포 담당 영사 혼자 격리면제서 발급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6일자로 임시 일반직 행정직원 채용 공고를 냈으나 서류 마감이 7월 4일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까지는 며칠 더 소요될 전망이다.

미국의 백신 접종자가 상당 수준 도달한 데다 휴가철과 맞물려 한국 방문 수요가 많을 것이라 보고 공관별로 태스크포스 팀을 꾸려 발급 업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주미대사관의 발표와 대조되는 현실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는 한인들은 정확한 서류와 원활한 발급을 위해 이메일로 소통하길 권한다. 총영사관은 신청서에 보완이 필요하거나 제출서류가 누락된 경우 개별 이메일로 통보하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출국 전 면제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신청서 검토 및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음을 감안해 넉넉한 비행 일정을 잡고 신청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오전 현재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신청 첫날인 28일 미주 내 대사관과 9개 총영사관, 3개 출장소에 접수된 격리 면제 신청 건수는 5000여 건에 달한다. 지역별로 뉴욕 1000여 건, 로스앤젤레스 700여 건, 시카고 600여 건, 샌프란시스코 500여 건, 애틀랜타 400여 건, 워싱턴DC 400여 건 등이다.

▶총영사관 웹사이트= https://overseas.mofa.go.kr/us-atlanta-ko/index.do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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