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 철회
새 학기 가이드라인 발표
학군별 착용 요구는 가능
선택권 없는 전면 대면수업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주 보건·교육국이 2021~2022학년도 새 보건수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올 가을학기 교내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군별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및 전면 정상화 발표 당시만 해도 가을학기 등교시에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계획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률, 병원입원률, 사망자 수 등 관련 수치가 급격히 개선되면서 방역수칙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저지주의 하루 코로나19 감염자는 105명, 감염률은 1.02%(지난 24일 기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입원자는 304명, 하루 사망자는 4명에 그쳤다.
주 보건·교육국이 발표한 2021~2022학년도 새 보건수칙 가이드라인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 철회뿐만 아니라 학생 간 3피트 거리를 실행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유지, 스쿨버스 내 마스크 상시 착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머피 주지사는 “각 학군과 보건당국이 교직원·학부모·학생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고 보건수칙을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지사는 올 가을학기 수업에 온라인 수업 선택권은 없다고 다시 한번 못박고 전면 대면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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