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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 기관 단체 NOW] 문화회관

개관 11주년 기념식... 내년까지 240만달러 모금 목표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이 개관 1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기금 모금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윌링의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개관 11주년 기념식에는 김윤태 문화회관 회장과 강정희 신임 이사장을 비롯 장기남 전 회장, 임문상 전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브래드 슈나이더 연방 하원의원과 패트릭 호처 윌링 시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화회관은 이날 지난해 연방 기관으로부터 60만 달러의 그랜트를 지원 받게 됐다고 알렸다. 이 금액을 모두 수령하기 위해서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일정 금액 이상을 지정된 기간 내 모금을 해야 한다.

문화회관은 비스코 재단 등에서 약정한 금액 등을 합쳐 170만 달러를 확보했고 내년까지 70만 달러를 추가 모금해 모두 240만 달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회관은 모아진 기금을 통해 건물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윤태 회장은 “지금까지 문화회관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기금 모금 등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7월부터 임기 2년의 이사장직을 맡게 된 강정희 신임 이사장에 대한 소개와 인사도 진행됐는데 문화회관 내 일부 구간을 ‘Chunghee Kang DR’로 명명하고 표지판을 설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주미, 김덕한씨가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사랑가’를 공연하고 개관 11주년 기념 떡 커팅식 등도 진행됐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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