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주동창회장에 노명호씨
각지 동문 대표 80여명
코로나 이후 첫 한자리
서울대 미주동창회는 지난 25~27일 LA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제30차 평의원 회의를 열고 남가주 출신 노명호 동문의 제16대 미주동창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보스턴에서 윤상래 명예회장, 필라델피아에서 손재옥 후원위원장, 뉴욕의 신응남 전 회장, 최용준 남가주 지부회장을 비롯해 워싱턴DC, 신시내티, 라스베이거스, 미네소타, 샌프란시스코 등 각 지부에서 전임 회장단과 동문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해 박수로 노 신임 회장과 동창회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이희범 서울대 총동회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이날 모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각 지역의 서울대 동문 대표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행사다.
이날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접 찾아가지 못하면 자주 통화라도 해 28개 지부 동문들의 좋은 친구가 되는 동창회가 될 것”이라며 “80, 90 학번 이후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동문들이 보내주시는 소중한 발전기금은 의견 수렴을 통해 의미있고 영속성 있는 사업에 쓸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 회장은 서울대 공대 61학번으로 수질관리 및 리사이클 엔지니어링 업체를 창립해 40년간 운영하다 2019년 은퇴했으며 남가주 서울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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