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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고생 영문시집 화제

박지은씨 10학년부터 창작
관계·정체성 담은 ‘메라키’
OC예술학교 재학중 발간

박지은씨가 자신의 최근 출간 시집 ‘메라키’를 소개하고 있다. [박지은씨 제공]

박지은씨가 자신의 최근 출간 시집 ‘메라키’를 소개하고 있다. [박지은씨 제공]

오렌지카운티 예술학교(OC School of the Arts)를 최근 졸업한 박지은(영어이름 토비)씨가 고교생의 감성을 훨씬 뛰어넘는 시집 ‘메라키(Meraki)’를 출간했다. 박씨는 이미 10학년부터 출간을 염두에 두고 시작에 몰두해 이번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제목인 메라키는 그리스어로 ‘자신의 일부를 취해 모든 일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총 24 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여기에는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이러한 경험이 그를 인격체로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보여준다.

박씨는 “메라키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만들어 냈고 어떻게 글로 녹여 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 표지에서도 그의 정체성과 어린시절을 표현했다. 표지에는 6개의 생감이 줄에 걸려있다. 박씨는 “어렸을 때 할머니는 늘 감을 먹여 주셨는데, 감을 자르는 방법과 엉망인데도 끈적거리지 않는 것에 매료된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일부 사람이 시를 죽어가는 예술형식으로 보는 것에 비해 박씨의 시에 대한 견해는 항상 긍정적이다. 그는 “시가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예술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시에서 배울 것이 많기 때문에 마음의 선택을 열고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씨는 “메라키 출간에 멈추지 않고 더 많은 책을 쓰고 노래 가사와 같은 다양한 매체에서 경험을 쌓아 활동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씨는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존스홉킨스대학에 진학한다. 이 대학의 호드슨트러스트(Hodson Trust) 장학생이 됐다. 그는 향후 법률이나 의학쪽 커리어를 선택할 계획이다.


해나 성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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