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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필하모닉, 올가을 다시 돌아온다

2021/22 시즌 라인업 공개
10월 홈커밍 콘서트로 시작

LA필하모닉이 2021/22 라인업을 공개했다. LA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난 공연 모습. [LA필 제공]

LA필하모닉이 2021/22 라인업을 공개했다. LA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난 공연 모습. [LA필 제공]

LA필하모닉이 10월 9일 홈커밍 콘서트를 시작으로 공연을 재개한다. 장소는 역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19개월간 굳게 문이 닫혔던 LA다운타운 디즈니 콘서트홀이다. 홈커밍 콘서트는 연례 모금 행사를 겸한다.

LA필의 CEO 채드 스미스는 “캘리포니아가 완전히 재개방되고 주 성인의 70% 이상이 백신을 맞았다”며 “디즈니 홀은 100% 수용인원으로 관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 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LA필은 팬데믹 기간 2020/21 디즈니홀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할리우드볼 역시 문을 닫으면서 1억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스미스 CEO는 “우리는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을 취소했었다. 앞으로도 주와 카운티의 모든 안전 규정을 따를 것”이라며 “백신을 맞지 않은 관객은 상황이 바뀌지 않는 이상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필하모닉은 홈커밍 콘서트에 이어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에도 공연을 계속한다. 두다멜이 지휘하며 소프라노 골다 슐츠가 노래한다. 프로그램에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아놀드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Transfigured Night)’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Four last Songs)’, ‘죽음의 변형(Death and Transfiguration)’ 등이 포함됐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성을 갖춘 프로그램들이 많이 포함됐다. 내년 4월 14~16일에는 두다멜이 토니어워드를 수상한 LA의 ‘데프 웨스트 극단(Deaf West Theatre)’과 팀을 이뤄 공연을 선보이고 ▶4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세계 문화를 변화시키고 계층 구조를 무너뜨린 1965~1980년에 태어난 세대에 경의를 표하는 ‘Gen-X’ 페스티벌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음악을 기리는 5년에 걸친 ‘팬-아메리카 뮤직 이니셔티브(Pan-American Music Initiative)’가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PAMI는 내년 5월 14일과 15일에 열리며 멕시코 작곡가 가브리엘라 오르티즈가 큐레이팅한다.

2021/22시즌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세한 콘서트 일정은 LA필 웹사이트(www.laph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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