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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신용 보험

대금 미지급·이행 지체·지급 불능 등 피해 대비
본인 신용도 상승, 유리한 조건 자금 조달도 용이

최근의 비즈니스가 공급자 중심의 시장(Seller‘s Market)에서 수요자 중심의 시장(Buyer’s Market)으로 변화하고, 상거래 형태 또한 기존의 지급 담보 가치에 근거해 거래 여부 및 한도를 판단하는 형태에서 거래 상대방의 신용평가를 토대로 한 신용거래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은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의 불안전성 등으로 인해 신용거래 위험(Credit Risk)이 더욱 커지고 있어 이로부터 사업을 보호하여야 할 필요가 과거보다 더욱 커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상품 또는 용역을 별도의 담보 없이 제공하였다가 외상 구매자 또는 용역을 받는 자의 대금 미지급, 일정 기간을 지난 지급 이행 지체, 혹은 파산으로 인한 지급 불능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예상치 못한 손실을 얻게 될 때, 이러한 손실을 보상받기 위하여 가입하는 ‘자기를 위한 보험’이 바로 크레딧 보험이다. 상기 보험은 어카운트 리시버블(Accounts Receivable) 보험, 대손금(Bad Debts) 보험 혹은 크레딧 위험(Credit Risk) 보험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미수금 계정(Accounts Receivable)은 총자산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에 미수금 계정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계약 내용에 따라 보험회사로부터 적절한 보상을 받도록 이러한 위험을 보험회사에 전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신용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재무 건전성이 향상되어 신용도가 상승하므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부실채권 발생 감소와 채권 회수 비용 절감 및 대규모 손실 예방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크레딧 보험회사가 외상 구매자의 신용을 사전에 평가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신용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신용 위험관리가 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신규 거래처 확보가 용이해져 구매자 증가로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크레딧 보험의 보험 가입 여부는 보험계약자의 거래처 즉, 외상 구매자의 신용평가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보험가입 방식, 거래하는 상품의 종류, 가입자가 속한 업계의 경제 상황들도 고려하게 된다. 보험료는 가입자의 연간 전체 매출 혹은 특정 거래처와의 연간 매출액과 구매자들의 신용 등급에 따라 정해지며 신용거래 한도 또한 구매자들의 신용 등급에 따라 결정된다.

보험가입 방식은 기업 전체의 매출에 대하여 가입하는 방식과 보험가입이 필요한 일부 대형 거래처에 제한하여 가입할 수도 있다. 또한 미국 이외의 지역의 고객과 거래하는 경우에는 관련 국가에의 수출 부분에 대하여만 제한하여 가입하기도 한다.

이 보험은 매우 전문적이어서 취급하는 보험회사도 몇 개 회사만이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동일한 외상 구매자에 대해 각 보험회사의 신용 평가가 엇갈리는 경우도 자주 존재하고 보험료 및 기타 비용과 추가 서비스도 약간씩 다를 수 있기에 여러 보험회사와 협상할 수 있는 전문적인 보험 에이전트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문의: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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