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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 백신 접종 후 사망 인과성 인정과 보상절차 또 하나의 고통

밴쿠버 한인 접종 3주 후 혈전이 형성

병세 악화 갑작스런 사망, 아무도 몰라

연방정부 백신 부상 보상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백신 접종이 전세계적으로 권고 되고 있지만, 세계 곳곳에서 건강하던 사람들이 백신 접종 후 갑작스런 발병으로 사망을 하지만 제대로 인과관계도 인정받지 못하고 따라서 보상도 막연해 보인다.



최근 메트로밴쿠버에 거주하는 한 건강한 한인 남성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3주 후에 혈전이 생긴 후 한 달 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난 것은 목부위의 임파선 부종이었다.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겨드랑이 안쪽 임파선의 통증과 부어오르는 증상이다. 이 한인도 가벼운 부작용들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금방 통증이 사라져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3주 후에 심한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패밀리 닥터를 통해 병원을 찾았고, 백혈구 수치 등에 이상이 나타나 입원까지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접종의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인 혈전이 양 다리에 생겼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됐다.



하지만 유족 측에 따르면, 의료진이 전신 CT 촬영 등을 했지만, 혈전이 형성되는 부위도 정확하게 찾아내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고 허둥지둥 하며 시간만 보내는 등 백신 부작용에 대한 진단과 이에 대한 치료 메뉴얼도 없어 보였다.





유족은 의료진이 혈액 검사 중 암세포가 발견됐다고 하지만 아무 증상도 없이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암으로 사망하는 것도 이상하고, CT에서도 암 부위가 발생되지도 않았다며, 코로나 19 백신울 맞고 림프절 부종의 부작용이 다시 암 세포 전이와 발전을 촉발했을 수 있다는 한 의료진의 조심스런 소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다른 50대 한인도 백신 접종 후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사망한 일이 있는데,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백신이 기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촉발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방정부에서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부상이나 사망을 한 경우 보상 제도를 실시해 왔다. 백신 부상 지원 프로그램(Vaccine Injury Support Program, VISP, https://vaccineinjurysupport.ca/en)사이트에 따르면 캐나다에 공식적으로 백신 접종이 인정된 2020년 12월 8일 이후 정부의 공식 채널을 통해 백신을 접종한 경우다. 캐나다 시민권 여부와 상관없다. 해당 지원금에는 소득 손실에 대한 보상, 사망 보상금, 장례비용, 공영 의료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의료비용 등이다.



그런데 이런 보상 신청을 하는데 인과 관계 사실 증명을 비롯해 다양한 절차와 서류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 피해자들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백신 부작용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는 경우가 드물고 임상 사례도 드물어 보상도 쉬워보이지 않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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