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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즈·세금 인센티브 지원" 공약

더그 쉽먼,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 후보
줌 회견서 '소수계 비즈니스 지원' 강조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 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힌 더그 쉽먼이 애틀랜타 시의 스몰 비즈니스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줌 기자회견에 참석한 더그 쉽먼 후보.

줌 기자회견에 참석한 더그 쉽먼 후보.

쉽먼 후보는 25일 오전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에서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애틀랜타 시의회의 중요성과 스몰 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비전, 그리고 애틀랜타의 미래를 위한 구상 등을 밝혔다.

쉽먼 후보는 "그간 애틀랜타는 대기업과는 좋은 관계를 맺어왔으나,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다"며 "시의회 의장이 되면 스몰 비즈니스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한편, 세금 인센티브를 비롯한 각종 지원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 정부 계약과 관련, "민권센터 건립 당시 계약자의 30%를 소수민족과 여성 운영 비즈니스로 배당했다"면서 "이런 정책을 시정 운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는 치안 문제에 대해 "400명 정도인 경찰 인력을 더욱 확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경찰 당국과 소방 당국에 다양한 인종들이 언어의 불편함 없이 신고와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애틀랜타 한인운영 스파에서 발생한 아시안 여성 총격 사건에 관련, "한인사회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특정 프레임에 갇혀 비치지 않도록 커뮤니티 차원의 문화 교류 등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관련 예산과 자원봉사 그룹 등을 조직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쉽먼 후보 지지자인 헬렌 김호 변호사는 "애틀랜타 시의회는 치안부터 비즈니스 허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이민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쉽먼 후보와 같은 의장이 필요하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더그 쉽먼 후보는 에모리대 졸업 후 하버드 신학대와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우드러프 아트 센터 CEO를 역임했다. 그레디 병원 응급의학과 의사인 아시아계 아내와 두 딸을 두고 있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등 한인사회의 관심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친한파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쉽먼 후보는 오는 7월 9일 오전 10시 30분 애틀랜타에 있는 카이 린 아트(Kai Lin Art)에서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을 초청해 치안, 안전, 세금 등 다양한 의제를 주제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에 참석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helen@hkhlawllc.com, 678-310-7196
▶주소: 999 Brady Ave NW #7, Atlanta, GA 30318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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