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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한국군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

48년 전 받은 태극기 선물
이민 와서도 가보로 보관

지난 25일 오전 어거스타시 브로드 스트리트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비 앞에서 한국전쟁 통역관으로 일한 고 송귀동 선생의 가족이 송 선생으로부터 물려 받은 태극기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둘째 아들 송승철 어거스타 한인회장, 송 회장의 부인 김진영 씨, 큰 아들 송우철 씨, 부인 박점례 여사.

지난 25일 오전 어거스타시 브로드 스트리트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비 앞에서 한국전쟁 통역관으로 일한 고 송귀동 선생의 가족이 송 선생으로부터 물려 받은 태극기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둘째 아들 송승철 어거스타 한인회장, 송 회장의 부인 김진영 씨, 큰 아들 송우철 씨, 부인 박점례 여사.

지난 25일 어거스타시 브로드 스트리트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비 앞에서 열린 제71 주년 6·25 참전용사 기념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다.

이 태극기는 송승철 어거스타한인회장의 모친 박점례(90) 여사가 이날 행사장으로 직접 갖고 왔다.

박 여사에 따르면 남편인 고 송귀동 선생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부대와 한국 정부의 통역관으로 일했다. 통역을 맡았던 미군 커맨더가 본국(미국)으로 귀환하며 송 선생에게 태극기를 선물했다.

박 여사는 “1974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로 이민 와 조지아주 어거스타에 정착하기까지 이 태극기는 48년간 늘 우리와 함께했다”면서 “이 귀한 걸 우리 가족에게 주었으니 여기 와서도 가보로 보관하고 고국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이 태극기는 커맨더와 아버지, 나아가 미군과 한국군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라며 “참전용사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거스타=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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