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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곳에 살고싶다] <20> 플라워리브랜치

메트로 애틀랜타의 마지막 ‘붐 타운’

주택 신축 활발·인구 급증
최근 한인들 이목 ‘집중’

시청.

시청.

-역사
조지아주 홀 카운티에 위치하는 플라워리 브랜치시는 리치몬드와 댄빌 에어라인 철도 시스템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과 조지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한 이후 1년 만인 1874년 설립됐다. 승무원실과 철도 차고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플라워리 브랜치는 ‘가지 위의 꽃’을 의미하는 체로키 인디언 단어인 ‘아나굴르스키(Anaguluskee)’라고 불렸다. 이 도시의 오랜 거주자들은 ‘블러썸 크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플라워리 브랜치는 1800년대 초중반 조지아 북부 지역을 관통하는 중요한 경로였다. 미국의 7대 대통령이자 민주당 출신 첫 대통령인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은 제1차 세미놀 전쟁에 참전하러 가는 길에 이 지역을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당시 존 바우만을 위해 플라워리 브랜치와 뷰포드 경계에 2층짜리 통나무집 ‘바우만-퍼클 하우스’를 건축했다.

-특징
애틀랜타와 게인스빌 사이에 위치한 플라워리 브랜치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마지막 붐 타운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I-985 12번 출구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래니어 호수가, 동쪽으로는 I-85가 닿는다. 농장 중심의 한가한 시골 도시에서 탈피해 곳곳에 주택가가 형성되면서 발전했고, 최근 몇년 새 신규 주택 단지가 급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는 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훈련 캠프가 있다. 또 ‘하와이안 번’으로 유명한 킹스하와이안이 11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유통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탕류 주로 추잉껌을 생산 판매하는 제과업체 리글리(Wrigley)의 생산 공장도 이곳에 있다.
플라워리 브랜치는 인기 있는 촬영지이기도 하다.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오자크’와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출연한 영화 ‘블렌디드’, 공포 영화 ‘어롱 케임 더 데빌’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위치와 교통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자동차로 약 45분 거리(40마일)에 있다. I-85에서 뻗어 나가는 I-985가 도시를 통과해 교통이 편리하다. 한인 밀집 지역인 귀넷 카운티 바로 옆에 있어 한인 상권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도시 면적은 7.1스퀘어마일(18.4㎢)이다.

-인구와 소득
센서스국에 따르면 2021년 플라워리 브랜치 인구는 9201명이다. 매년 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인구는 지난 2010년(5679명)보다 무려 62.02% 증가했다. 백인 인구가 83.51%를 차지하며 흑인 8.1%, 아시아계 2.23% 등으로 나타난다.
플라워리 브랜치 주민의 1인당 평균 소득은 4만5823달러, 가구당 평균 소득은 8만3257달러, 빈곤율은 6.43%다.

-주택 가격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1년 5월 현재 플라워리 브랜치의 주택 중간 가격은 34만9900 달러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45달러다. 지난 1년간 주택 가격이 14.3% 상승했다.

-학군
플라워리 브랜치는 홀 카운티 교육청 소속이다. 이 교육구에는 7개의 고등학교가 있으며 이 중 약 16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플라워리 브랜치 고등학교는 2007년 조지아 최고의 고등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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