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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표현하는 상징 ‘머리스타일’

올 여름 유행할 헤어스타일
얼굴형에 맞게 다양한 모습
남자는 깔끔한 스타일 유행
여자는 자연스러운 긴머리
낭만과 자유도 마음껏 표현

코로나19 이후 방역이 강화됐지만 머리스타일 관리 노력은 꾸준하다. 한 미용실에서 한인이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자료사진]

코로나19 이후 방역이 강화됐지만 머리스타일 관리 노력은 꾸준하다. 한 미용실에서 한인이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제공=다이슨]

[사진제공=다이슨]

[사진제공=다이슨]

[사진제공=다이슨]

머리스타일, 내가 누군지 표현하는 ‘상징’이다.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으로 머리 스타일 중요성은 더 커졌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니 자신을 표현할 방법이 머리스타일로 집중돼서다. ‘머리스타일만 바꿨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 보인다’는 말은 사실이다. 남자고 여자고 머리스타일로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좀 더 심오하게 말하면 머리스타일로 그 사람의 성격과 이미지까지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머리스타일은 패션이 됐다. 내가 누구인지 표현하고 때로는 자아를 감추는 가면이 되기도 한다. 미국은 자유의 나라, 머리스타일 제한이 없다. 마음먹고 실천만 한다면 내면의 창의력까지 발산할 수 있다.

◆두상과 얼굴형 파악 먼저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김미정 교수는 최근 한국 지역매체 매일신문 기고에서 머리스타일을 정할 때는 얼굴 유형 파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두상과 얼굴유형을 알아야 최상의 머리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 머리칼의 직모와 곱슬 강도 등 머릿결까지 알면 좋다.

김미정 교수에 따르면 사람의 얼굴은 크게 ▶계란형 ▶둥근형 ▶장방형 ▶각진형 ▶역삼각형 ▶마름모형으로 나뉜다. 김 교수는 “자신의 얼굴형을 알면 스타일링을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자신의 얼굴형을 파악한 뒤 단점은 가리고 장점을 최대화하는 머리스타일을 고를 수 있어서다.

우선 사람의 얼굴형은 머리칼을 모두 뒤로 넘기고(일명 올백) 거울을 보고 윤곽선을 그려보면 알 수 있다.

계란형 얼굴은 머리스타일을 가장 잘 소화한다. 미인이나 미남 중 계란형 얼굴이 많은 이유. 역삼각형 얼굴도 계란형 얼굴만큼 머리스타일 제한이 덜하다. 둥근형 얼굴은 친숙하게 다가오지만 머리스타일 고를 때 어려움이 따른다. 조금 커보이는 얼굴형이기에 머리칼로 얼굴 옆을 감추면 좋다. 단발이나 긴머리가 어울린다. 얼굴이 길어 보이는 장방형은 긴머리 대신 단발 등으로 볼륨을 살려주면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클레오파트라 머리처럼 앞머리로 이마를 감추는 것도 좋다. 각진형 얼굴은 차갑게 보일 수 있다. 김미정 교수는 “각진형 얼굴은 중간 길이 커트에 굵은 웨이브를 줘서 부드러움을 살리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특히 머리칼을 활용해 각진 턱선을 가려주는 요령도 필요하다. 마름모형 얼굴은 이마와 턱이 좁은 대신 광대뼈 부위가 크게 부각된다. 머리칼을 활용해 광대뼈 모서리 부분을 가려주면 좋다.

◆깔끔함 vs 낭만

남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머리스타일에 신경 쓰는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남자가 머리스타일에 가장 신경 쓰는 시기는 10~20대. 자연의 본능이 작동한 듯 사춘기에 접어들면 머리스타일을 또 다른 자아로 여긴다. 폼생폼사라고 했던다. 머리스타일에 살고 머리스타일에 죽는다. 각종 젤과 스프레이를 달고 사는 시기도 10대다. 여드름이 많아질수록 머리스타일에 신경쓰는 집중도도 높아진다. 하지만 10대 때는 돈이 없다. 엄마가 준 용돈으로 최대한 실용적 커트를 하되 젤과 스프레이로 힘을 준다.

20대로 넘어오면 각자 추구하는 머리스타일이 자리잡는다. 20대 초반에는 히피문화의 환생인 양 머리를 기르는 남자가 많다. 추억의 사진을 꺼내보면 20대 장발 사진이 한 장은 있다. 소셜미디어가 유행인 요즘, 머리스타일은 중시된다. 20대부터 40대까지 남성 머리스타일 시장이 커지는 이유다.

패션잡지 GQ는 2021년 유행 머리스타일을 크게 4가지로 꼽았다. ‘숏 사이드 롱 탑’은 복고풍에 가까운 깔끔한 머리스타일이다. 2 대 8, 3 대 8 가르마 비율에 웨이브를 준다. 머리칼 기리는 귀 윗부분까지만 닿게 해 깔끔함을 유지한다. 20대부터 30대 직장인까지 쉽게 소화할 수 있다.

일명 스포츠머리라 불리는 ‘크루컷’은 남성미를 살려준다. 배우 유아인이 자주 하는 머리다. 옆머리와 뒷머리, 윗머리와 앞머리까지 짧아 얼굴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젤과 스프레이를 활용하면 자신의 얼굴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아이돌이 자주 하는 ‘프렌치 크롭’은 스포츠머리 변형이다. 옆머리를 아주 짧게 자르고 윗머리와 앞머리만 상대적으로 길게 유지한다. 얼핏 귀여운 남성상을 연출한다.

‘언더컷’은 윗머리와 앞머리를 10cm 전후 길이로 유지하고 옆머리는 깔끔하게 자른다. 깔끔함과 남성미를 둘 다 살릴 수 있다. 길게 유지한 머리칼을 활용해 상황에 맞게 모양을 달리할 수 있다.

이밖에 귀까지 닿은 긴머리칼에 웨이브를 넣은 쉐도우펌과 바람머리도 유행을 타지 않는 남자 머리스타일이다. 웨이브를 넣을 때는 파마 강도를 조절해 자신에 맞는 컬을 찾으면 된다. 낭만과 우수가 담긴 분위기 있는 남자를 연출하고 싶을 때 해보면 좋다.

◆여성미와 개성

여자의 변신은 무죄. 머리스타일은 여자 변신 때 활용되는 최대 무기다. 짧은 커트머리부터 긴머리 여신까지. 선택폭도 넓다. 특히 시대를 뛰어넘은 머리스타일은 주변 시선과 호불호에서 자유롭다.

올여름 유행하는 머리스타일은 ‘보니펌, 그런지 스타일, 스트레이트 헤어’을 꼽을 수 있다. 보니펌은 최근 젊은층에서 인기다. 머리칼이 어깨와 목 중간까지 내려오는 단발. 머리칼 끝부분에 웨이브와 볼륨을 주면 된다. 발랄한 이미지와 차분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한다. 특히 얼굴 전체를 감싸는 머리스타일로 동안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글로벌 기술기업 다이슨도 올해 세계에서 유행할 머리스타일로 그런지 스타일을 꼽았다. 그런지 스타일은 한때 유행한 샤기컷과 비슷하다. 가슴까지 내려온 머리칼 끝에 층을 내주고 웨이브를 넣어주면 된다. 이때 머리칼 중간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줘야 한다. 아무 옷에나 잘 어울리는 머리스타일로 깔끔하면서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준다. 마스크를 깜박했을 때는 머리칼로 얼굴 옆을 충분히 가릴 수 있다.

긴 생머리는 여자 일생에 꼭 한 번, 그리고 자주 선택하는 머리스타일. 스트레이트 헤어는 자연 모발과 매직 스트레이트 펌으로 연출할 수 있다. 한번 기르기 시작하면 가끔 다듬어주기만 하면 된다. 코로나19로 행동반경이 위축된 만큼 머리관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긴 생머리는 미용용품을 활용해 웨이브를 줘 이미지 변화도 가능하다. 때론 강렬한 긴 생머리, 때론 하늘하늘 흩날리는 컬이 들어간 긴머리 스타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30~40대부터는 머리 염색도 중요하다. 신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20대 생기발랄함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머리 염색은 얼굴의 생기를 살려준다. 자신과 어울리는 색깔을 고르면 개성까지 살릴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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