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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옷단·부풀린 소매 대유행

시원한 서머패션
2021년 여름 5대 여성 패션 트렌드
맥시멀리즘·모던 보헤미안 등 특징
한층 밝아진 컬러와 패턴 공통분모

올 여름 여성 패션은 상하의 모두 짧은 밑단으로 경쾌하게, 컬러와 프린트는 밝고 화사하게 표현하는 것이 대세로 나타나고 있다. [pixabay 제공]

올 여름 여성 패션은 상하의 모두 짧은 밑단으로 경쾌하게, 컬러와 프린트는 밝고 화사하게 표현하는 것이 대세로 나타나고 있다. [pixabay 제공]

긴팔 리넨 셔츠는 몸에 잘 맞는 핏을 고르고 3번 정도 접어서 입으면 멋스럽다. [pixabay 제공]

긴팔 리넨 셔츠는 몸에 잘 맞는 핏을 고르고 3번 정도 접어서 입으면 멋스럽다. [pixabay 제공]

패션은 개인의 취향이고 그만큼 주관적이라 정답이 없다. 프랑스 고급 맞춤복 패션쇼인 ‘오트쿠튀르’를 보거나, 셀럽들이 입는 방식을 보며 모두가 감탄을 자아내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많이 쇼핑하는 디자인이라면 어느 정도는 참고할 만할 것이다. 패션 전문지 ‘TZR’은 이커머스 스타일 매칭 업체 ‘렌트 더 런웨이(RTR)’와 협업해서 2021년 여름을 맞아 여성 소비자들이 실제로 많이 구매하는 스타일 중 대표적인 5가지 테마를 소개했다.

▶짧은 옷단(Shorter Hemlines)

복부를 드러내는 짧은 티셔츠인 크롭탑은 물론, 스커트와 드레스까지 모두 짧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RTR은 “크롭탑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전반적인 크롭탑 판매는 2019년에 비해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TZR은 “이전 수년간 인기였던 중간 옷단의 유행은 이제 저물고 미니로 입는 것이 대세가 됐다”며 “옷단이 짧아지면서 상의도 이에 맞게 짧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맥시멀리즘(Maximalism)

화려하고 장식적이며 과장된 형태를 지향하는 맥시멀리즘의 유행은 어쩌면 예견된 결과다. 과감한 컬러와 서로 다른 드라마틱한 프린트의 조화를 통해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욕구를 표출하려는 심리다. RTR은 맥시멀리즘 멋 내기에 대해 “더욱 과감할수록 더욱 멋진 패션이 완성될 것”이라며 “동물 패턴이나 1970년 레트로 감성의 꽃무늬 등을 떠올려보라. 어깨 뽕도 집어넣고 좀 더 불륨감 있는 연출로 얼마든지 최고의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숄더 액션(Shoulder Action)

주름을 넣어 부풀린 소매인 퍼플 슬리브(puff-sleeve) 트렌드는 2018년 봄 유행을 탔고 이후 톱과 드레스 디자인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톤(Bridgerton)’의 인기가 여심을 1800년대 런던 사교계로 인도하면서 여성스러운 어깨를 부각한 디자인이 대세로 떠올랐다. RTR은 “마스크를 벗고 데이트를 하는 날 밤 아름다운 어깨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톱만으로도 한층 로맨틱한 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던 보헤미안(Modern Bohemian)

현대식 보헤미안은 과거 글래디에이터 샌들과 청록색 계열의 터키석 보석 등으로 치장했던 구식 보헤미안 스타일과 다르다. RTR은 모던 보헤미안 스타일에 대해 “버켄스탁 샌들 같은 편안함만 추구하는 스타일은 가급적 멀리하고 좀 더 섹시함을 강조한 패션”이라고 요약했다. 동시에 톱은 앞부분이 V자형으로 깊이 패 목걸이와 비슷한 디테일이 살아있고,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톤의 패턴이 유지되며, 어깨 한쪽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등 시선을 잡아끄는 포인트를 두는 타입을 제안했다.

▶웨딩 게스트 스타일(Dainty Wedding Guest Dresses)

지난해 연기된 결혼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커졌다. 드레스나 점프수트를 입을 때는 감귤 컬러에 꽃무늬 패턴이 들어간 것이 좋다는 제안이다. RTR은 “지난해 심각했던 때와는 다르게 밝고 앙증맞은 스타일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보통 결혼식 초대 손님의 의상은 어두운 계열이지만 올해는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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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 셔츠로 시원하게… 로맨틱하게…
중년 남성 리넨 셔츠로 멋 내기
반바지와 조합하면 여행지 멋쟁이
청바지와 매칭 땐 흰색 신발이 ‘딱’
면바지 동일한 구김 자연스러운 멋


리넨은 가볍고 부드럽다. 더울 땐 시원한 촉감을 주지만 쌀쌀할 때 적당한 온기를 나눠준다. 바람이 잘 통하는 우수한 통기성으로 여름 의류 소재로 인기다. 다만 불평하는 이들은 너무 잘 구겨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적당하고 자연스러운 구김까지 잘 소화할 수 있다면 그만큼 넉넉하고 멋진 남성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양현석 패션 디자이너는 “여름철 스타일링에서 빠질 수 없는 리넨 셔츠는 어떤 바지와 매칭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가 제안하는 리넨 셔츠 코디법을 소개한다.

▶반바지와 리넨 셔츠

여행지에서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보이고 싶다면 반바지와 버튼다운 리넨 셔츠의 조합이 최상이다. 반바지를 파스텔 톤으로 고르면 로맨틱한 느낌이 커진다. 여기서 버튼다운 리넨 셔츠는 긴 팔이라는 게 포인트다.

반소매로 입는다면 다양한 패턴이 들어가는 게 좋다. 너무 헐렁해 보이는 것보다는 몸에 잘 맞는 핏이 좋다. 너무 헐렁하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키도 작게 보인다. 만약 파스텔 톤의 반바지가 부담스럽다면 짙은 네이비 색상도 좋은 대안이 된다.

▶청바지와 리넨 셔츠

레귤러 핏 청바지와 긴소매 리넨 셔츠를 매치하면 주말 외출 복장으로 충분하다. 인디고 컬러나 블랙 청바지는 화이트 리넨 셔츠와 강한 대비를 이뤄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소매를 팔꿈치 아래로 말아 캐주얼 한 신발과 같이 매칭한다면 스타일을 더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다. 여기서 신발은 흰색 스니커즈가 가장 잘 어울린다.

▶면바지와 리넨 셔츠

시원하면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면바지는 베이지색이 가장 좋고 카키색, 크림색, 파스텔 색상과도 좋은 조합을 이룬다. 리넨 셔츠와 면바지 모두 자연스러운 구김이 생기기 때문에 구김에 대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잘 연출하면 이런 구김은 중년 남자의 여유로 보일 수 있고 재킷이 없어도 리넨 셔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도움말=양현석 패션 디자이너. 정리=류정일 기자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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