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EV 화재 잇따라…전세계 총 17건, 조사 착수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 EV’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노르웨이 오슬로 지역에 정차된 코나 E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주차된 상태였지만 충전 중은 아니었으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슬로 현지 경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기차 화재 사고가 접수돼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있다. 지금도 타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연기가 나고 있으며 화재 원인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노르웨이 화재와 관련한 외신 보도 등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사실을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서도 지난 18일 충남 보령의 한 펜션에 주차해 둔 코나 EV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해당 차량은 충전 중인 상태는 아니었고, 리콜 대상 차량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가 화재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국토교통부가 현재 화재와 관련한 원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코나 EV는 현재까지 한국내 12건과 해외 4건 등 총 1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노르웨이 오슬로의 화재까지 포함하면 총 17건으로 늘어난다.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 판매된 코나 EV 중 리콜 대상은 총 7만5680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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