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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참여율 4% 떨어져

감염위험 높은 저임금 직종 구인난 심각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워싱턴지역 실업률이 아직 4-5%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저임금 업종의 구인난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어린이 데이케어와 노인 데이케어를 비롯해 호텔-요양업과 식당업 등은 직원을 충원할 수 없어 문을 열지 못하는 곳이 부지기수로 많다.

버지니아 어린이데이케어연합회에 따르면 미충원율이 20%를 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인 접촉이 많아 감염위험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직종의 경우 기존 근로자들이 고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5월의 버지니아 노동시장참여율은 62.7%로, 펜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에 비해 4%나 줄어들었다.

노동시장참여율은 노동이 가능한 16-64세 연령층 중에서 실제로 일을 하거나 구직중인 주민 비율을 말한다.

노동시장참여율이 높지 않다는 것은 근로조건 등을 감안해 근로시장에 참여하지 않기고 결정한 자발적 실직이 많다는 것은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노동시장참여율은 코로나바이러스 규제가 가장 심했던 2020년 7월보다 낮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상승국면이 지속되면서 임금상승속도를 관망하는 이들이 많은 반면, 생산성이 높지 않은 업종에서는 임금상승률을 기대치만큼 높게 가져가기 힘들기 때문에, 고용주와 자발적 실직계층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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