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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희귀 사료 기증…부에나파크시서 감사장

김정국 목사 60년대 책자 전달

김정국(앞줄 가운데) 목사가 지난 15일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에서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 목사의 부인 골디 김씨(김 목사 오른쪽)와 좋은 교회 권사 변명자씨가 1, 2회 실버라도 축제 프로그램을 들어 보이고 있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제공]

김정국(앞줄 가운데) 목사가 지난 15일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에서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 목사의 부인 골디 김씨(김 목사 오른쪽)와 좋은 교회 권사 변명자씨가 1, 2회 실버라도 축제 프로그램을 들어 보이고 있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제공]

한인이 부에나파크 시 역사박물관에 희귀 책자 2권을 기증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김정국 목사다. 김 목사는 최근 시 소유 역사박물관 ‘위태커 제인 하우스’를 관리하는 부에나파크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에 ‘실버라도 축제’ 프로그램 소개 책자 2권을 기증했다.

김 목사가 기증한 프로그램은 축제가 처음 시작된 1967년과 이듬해인 1968년 인쇄됐다. 실버라도 축제는 실버라도 축제재단과 부에나파크 시 주도로 매년 열리고 있다.

프로그램엔 당시 시장과 시의원 명단, 지역 업소들의 광고 등이 게재됐다.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인근 주택을 수만 달러에 살 수 있다는 분양 광고를 포함해 당시 시대상을 담은 광고도 즐비하다.

김 목사는 “사이프리스에 사는 한인을 방문 상담하다가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관심을 보였더니 선물로 주기에 밥을 샀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후 써니 박 부에나파크 부시장을 만나 책자를 보여주며 기증 의사를 밝혔고, 박 부시장은 김 목사를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에 소개했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측은 책자를 보고 “워낙 오래전 자료고 시에도 없는데 어떻게 한인이 이걸 갖고 있느냐. 귀중한 사료다”란 반응을 보였다. 또 2권의 책자를 최근 증축을 마친 역사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시의회 추천을 받은 김 목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목사는 “부에나파크 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풀러턴 좋은 교회 협동 목사인 김 목사는 오래 전부터 메디캘, 섹션8 아파트 신청, 유언장 작성, 소셜워커 서류 대행 업무 무료 상담등을 하고 있다. 또 자신이 사는 미라클 테라스 아파트에서 매주 토요일 주민 20여 명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도 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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