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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까지 백신접종률 목표 달성 어려워

일일 200만 명 접종에서 37만 명으로 줄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4일 독립기념일까지 최소 1회 이상 백신접종 성인비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으나 백신접종자 숫자가 점점 줄어들면서 목표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 발표에 의하면 16일(수) 현재 최소 1회 이상 백신접종 성인은 1억6650만 명으로, 70%에 도달하려면 최소 1400만 명이 추가접종해야 한다.

두달전까지만 하더라도 일일 200만 명 이상이 접종해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들어 일일 접종자가 37만 명 수준으로 하락해 독립기념일에 63%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와 중서부의 일부 지역은 백신접종률이 30%를 밑돌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독립기념일에 우리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이날을 새로운 기점으로 삼겠지만, 7월5일부터 다시 백신접종을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1월20일 출범 이후 전시에 준하는 백신공급작전을 펼쳐 감염자와 사망자 등이 9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거부 계층에 대한 효율적인 설득작업에 실패함으로써 5월 이후 백신접종 성인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미접종 계층이 주로 시골지역 거주자, 백신 음모론 신봉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등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올연말까지 최소 1회 이상 백신접종 성인 비율이 8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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