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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맨해튼 미드타운 치안 강화한다

팬데믹 후 인적 끊기며 우범지대화
W 36~46스트리트, 8~9애비뉴 일대

경찰관 인력 추가 투입해 순찰 늘려
주말 시 전역 총격사건으로 2명 사망

팬데믹 이후 인적이 끊기고 범죄가 급증한 맨해튼 미드타운 지역에 대한 치안 강화 조치가 시행된다.

뉴욕시경(NYPD)은 미드타운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순찰을 늘리고, 필요시 봉쇄 조치를 취하는 식으로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웨스트 36~46스트리트, 8~9애비뉴 지역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맨해튼 미드타운 지역의 안전대책을 관리감독할 이동 지휘소(mobile command post)가 웨스트 38스트리트와 8애비뉴 교차로에 설치됐다.

스테판 휴거스 NYPD 부국장은 “미드타운 범죄 급증으로 시민들이나 직장인들이 이 지역에 오는 것을 두려워한다”면서 이같은 대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맨해튼에서도 사무실과 호텔, 리테일 상점 등이 집중돼 있는 미드타운은 팬데믹 이후 많은 사무실이 출근을 중단하면서 인적이 끊기고 각종 범죄가 급증했다.

NYPD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5월 말까지 미드타운 8애비뉴 주변에서 전년도보다 230% 증가한 총 174건의 중범죄 폭행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강도 사건은 약 150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세 배에 해당한다.

또, 올해만 이 지역에서 4건의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5월 초에는 주말 타임스스퀘어에서 4살 소녀와 2명의 여성이 총에 맞기도 했다.

미드타운 지역 중에서도 8애비뉴가 특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 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호텔에 노숙자 1200명을 수용한 데서 시작됐다고 일부 시민단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펜스테이션과 포트오소리티버스터미널 인근 8애비뉴에 불법 마약상이 확산됐다는 것이다.

지역 상인들은 이들이 길에서 마약을 사용하고 근처 소상인을 괴롭히는 행위를 일삼아 지역 경제회복을 막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주말새 뉴욕시에서 총격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브롱스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30세 남성이 사망했다. 또 몇시간 뒤 브롱스 모리사니아의 한 교회 앞에서 총격사건으로 41세의 남성이 사망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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