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이 총격 사망 '리오스'…OC동물원에 추모 동판 설치

지난달 오렌지 시를 지나는 55번 프리웨이에서 로드 레이지 총격으로 숨진 에이든 리오스(6세) 추모 동판이 OC동물원에 설치된다.

돈 와그너 OC수퍼바이저는 14일 OC동물원에서 리오스의 유족, 동물원과 카운티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동판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리오스 추모 동판은 완성되는 대로 현재 공사 중인 새 포유류 전시관 앞에 설치된다. 리오스의 유족은 생전에 리오스가 가장 즐겨 찾던 곳이 OC동물원이라고 밝혔다. OC동물원은 오렌지 시의 어바인 리저널 파크 안에 있다.

와그너 수퍼바이저는 동판 설치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오스는 지난달 21일 어머니 조애나 클루난의 차를 타고 요바린다의 유치원에 가던 도중 차선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시비에 연루된 차량에서 발사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17일 만인 지난 6일 총격 용의자 마커스 에리츠와 범행 차량을 운전한 윈 리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