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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서 또 아시안 증오범죄

음식 배달하던 50대 남성
복면 쓴 용의자 칼에 찔려

뉴욕시에서 또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4시경 브루클린 풀턴스트리트에서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하던 53세 아시안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뒤따라 온 백인 남성에게 등이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피해자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말을 붙인 후, 피해자가 자전거 속도를 늦추고 용의자를 향해 몸을 돌리는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 사건을 아시안 증오범죄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영상을 공개했는데, 범행 당시 용의자가 스키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있어 얼굴을 식별하기가 어렵다.



공격을 당한 후에도 끝까지 배달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차츰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위한 연방법까지 제정돼 아시안을 향한 차별의 시선이 사그라지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아시안 뉴요커들의 불안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김화영 기자 kim.hwa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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