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시니어센터 팬데믹 후 첫 오픈
KCS 플러싱 경로회관 등 15개월 만에 열어
뉴욕주 백신 1차 접종률 69.9%, 정상화 눈앞
뉴욕시 7월 7일 '코로나19 히어로' 퍼레이드
이날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경로회관도 문을 열고 실내 점심식사 서비스, 그랩앤고, 대면 수업 프로그램 등을 재개했다.
이날 경로회관에는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이 방문해 한인 시니어들과 컴퓨터 수업을 함께하는 등 오랜만에 경로회관을 찾은 한인 노인들을 맞이했다.
뉴욕시 노인국(Department for the Aging)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의 70여 시니어센터들이 문을 연 상황이다.
한편,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성인 접종률이 69.9%에 달하면서 정상화 목표인 70%를 목전에 두고 있다.
14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를 인용해 접종률 70%를 달성하기 직전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이 수치가 70%를 기록할 경우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해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뉴욕주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320명, 7일 평균 감염률은 0.41%를 기록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오는 7월 7일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초동대응요원(First responder) 등 필수노동자를 위한 '코로나19 히어로' 퍼레이드를 로어맨해튼의 영웅들의 협곡(Canyon of Heroes)을 따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시장은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도와준 커뮤니티 단체를 추천하면 그 단체에 추천 당 100달러를 후원하는 '백신 리퍼럴 보너스 프로그램'을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백신 접종자들은 웹사이트(vax4nyc.nyc.gov)를 통해 접종을 예약하거나 워크인으로 접종할 때 도움을 받은 단체명을 기재해 추천할 수 있다. 각 단체는 총 2만 달러까지 추천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이날 전기·가스요금 등 유틸리티 체납과 관련, 서비스 제공 중단을 금지했던 모라토리움을 7월 1일부로 끝내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하지만 주지사는 행정명령에서 주민들에게 오는 12월31일까지 유예기간을 줘 이날까진 단전·단수 등을 겪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저지주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38명, 감염률은 1.01%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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