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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부족이 아니라 저임금이 문제

펜데믹 이전과 동일한 임금수준, 고용시장 진입 꺼려

최근 워싱턴지역 고용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곳곳에서 인력난을 호소하는 업체가 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저임금으로 인한 노동 포기 현상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지역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킹스 도미니언과 부시 가든, 식스 플래그스 등은 인력부족으로 개장시간을 예년보다 2-3시간씩 축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들 놀이공원 직원 상당수가 해외에서 단기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채워지지만 연방국무부가 펜데믹으로 인해 비자발급프로그램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놀이공원이 워낙 청소년과 노인 계층을 위한 저임금 직군으로 굳어져 있기 때문에, 부족한 외국인 근로자 자리를 이들이 채우기도 힘들다.

킹스 도미니언은 기존 최저시급 9.25달러를 13달러(라이프 가드 15달러)로 올렸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코로나바이러스 규제가 해제돼 워싱턴지역 식당업계도 되살아나고 있지만 심각한 인력난에 빠져 있다.

워싱턴지역식당연합회 추산에 의하면 필요인력의 30% 이상이 부족한 상태다.

식당과 호텔, 노인데이케어 등 요양업계 등은 모두 대표적인 저임금 업종으로, 경기 회복기에도 불구하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워싱턴D.C.에 소재한 비영리씽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저임금 직종에서 원하는 인력규모보다 네 배에 이르는 실직자들이 있으나 펜데믹 이후에도 변함없는 임금수준에 실망해 고용시장 진입을 망설이고 있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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