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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취임

12일 취임식 겸 61주년 기념식
장영삼 총영사·론 김 의원 등 참석

12일 뉴욕한인회 제37대 회장 취임식 겸 제6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경로 전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앞줄 왼쪽)이 찰스 윤 37대 회장(오른쪽)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12일 뉴욕한인회 제37대 회장 취임식 겸 제6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경로 전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앞줄 왼쪽)이 찰스 윤 37대 회장(오른쪽)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제37대 회장 취임식에서 한인 1세대와 2~3세대 간의 단합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12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뉴욕한인회 제37대 회장 취임식 겸 제61 주년 창립기념식에서 “한인사회가 지난 60년 동안 협력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직능·종교단체, 참전유공자 등 60년대부터 미국에 정착해 한인 이민자들의 터를 잡은 이민 1세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윤 회장은 “한인회에서 봉사하기 전, 2세 단체에서 주로 활동해 왔지만, 60년 전통의 역사와 함께하지 못했기 때문일까, 가슴 속에 공허함을 느꼈다”라며 “주류사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2·3세대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해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끔 한인사회를 하나로 단합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회장은 한인사회를 단합으로 이끌 키워드로 ‘정치력 신장’을 꺼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류사회에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 줄 사람이 절실하다고 느낀 윤 회장은 “올해에는 정말 많은 한인 후보들이 선거에 출마했다. 등록된 한인 유권자 절반만 투표해도 첫 한인 시의원 탄생이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우리의 힘을 보여줄 때”라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여 명 이상의 한인들이 한인회관에 모인 이날 행사에는 장영삼 뉴욕총영사를 비롯해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 각 지역·직능단체장, 존 리우(민주·11선거구)뉴욕주상원의원,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피터 구(민주·20선거구)뉴욕시의원 등이 참석해 윤 회장의 연임을 축하했다.

2019년 제36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윤 회장은 재선에 성공, 회칙에 따라 지난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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