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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트럼프 호텔 매각 재추진

WP-WSJ 등 검찰 수사와 관련설 흘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워싱턴D.C. 트럼프 호텔 리스권리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상업용부동산매매업체 뉴마크 그룹이 이 호텔 리스권리를 다루고 있다.

이 호텔은 원래 연방우정청 본부건물로 소유권이 연방조달청(GSA)에게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럼프 그룹은 건물을 장기리스한 후 2억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거쳐 2016년 문을 열었다.



이중 1억7천만달러는 도이치뱅크로부터 융자를 얻은 것이다.

대통령 재임기간 당시 외국정부 관계자들과 전세계 재계 거물들이 트럼프 호텔을 이용해 이해관계 충돌 논란이 일었다.

애초에 2019년 가을 이 호텔이 매물로 나왔으나 가격조건과 트럼프호텔 상호 계속 사용 문제 등이 겹쳐 매각협상이 결렬됐었다.

이후 코로나사태로 인해 2020년 수익이 전년 대비 62%나 격감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그룹은 이 호텔 리스권리를 5억달러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호텔 리스권리 매각이 뉴욕검찰이 대배심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려는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고 보도했다.

기소내용에 따라 트럼프호텔의 이해관계충돌과 부당이익 환수 등이 쟁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릿저널은 뉴욕맨하탄연방지방검찰청의 싸이러스 밴스 주니어 검사장은 2년 넘게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호텔을 수사대상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검찰과 별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뉴욕검찰은 관련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추악한 마녀사냥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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