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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항 컨테이너 처리 1000만 개 돌파

하루 15척씩 선적·하역
2019년보다 50% 증가
"하역 지연 곧 개선될 것"

LA항이 지난 12개월 동안 화물 컨테이너 1000만 개를 처리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LA항의 항구 노동자와 터미널 운영자들은 12개월 동안 1000만 화물 컨테이너 유닛 처리 실적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지난 10일 열었다.

조 부스카이노 LA 15지구 시의원은 “화물 1000만 유닛은 항구뿐만 아니라 남가주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 번영을 뜻한다”며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스카이노 LA시의원을 포함해 에릭 가세티 LA시장, 항만 직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CMA·CGM 아메리고 베스푸치 선박에 컨테이너가 적재되는 페닉스 터미널에서 진행됐다.

진 세로카 LA항구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이번 실적은 많은 사람의 엄청난 노력과 인내의 결과로 빚어낸 공동 성과물”이라며 “공급 시스템의 디지털화, 인프라 투자 및 강력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으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세티 LA시장 역시 성명을 통해 “LA항은 경제의 심장이자 지역 번영의 중추”라며 “LA를 세계의 진정한 물류 관문으로 만드는 교차로”라고 밝혔다.

지난 12개월 동안 LA항 7개 터미널에서는 하루 평균 컨테이너선 15척의 화물 적재를 일괄 처리했다. 이는 2019년의 평균 처리량 10척보다 50%이나 증가한 것이다.

항만 노동자의 교대 근무 역시 거의 20% 늘면서 총 물동량은 6월 30일 회계 연도 종료까지 1080만 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상당)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지난 4개월 동안 LA항은 353만9397TEU를 처리했다. 2020년 대비 42% 증가한 것이다.

한편 최근 하역 지연 사태로 인한 업계 불만과 관련 LA항 측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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