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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정상화에도 12세 미만 자녀 둔 부모들은 ‘불안’

백신 접종 대상 아직 안돼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11일 시카고 시와 일리노이 주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규제를 모두 해제하고 ’완전정상화’ 됐지만 어린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은 근심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12세 미만 어린이들은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보건 당국은 현재 12세 이상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화이자가 12세 미만 어린이들에 대한 임상 실험을 하고 있지만 빨라야 9월 이후에나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2세 미만 자녀를 둔 한인 가정에서는 백신 접종도 하지 못한 상태서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외려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이다.

10세, 8세 두 자녀를 둔 한인 김상식(글렌뷰)씨는 “부모들이야 이미 다 백신을 맞았지만 아이들은 나이 제한으로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못했다. 아이들은 감염 우려가 비교적 낮다고는 하지만 자유롭게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전에 비해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질 텐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주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에서 아직 백신 접종 연령에 해당되지 않는, 12세 미만 어린이는 모두 180만명.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는 모두 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400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279명은 사망했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장소별로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하고 있다.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과 놀이기구를 함께 타는 것은 야외인 데다 접촉 시간만 길지 않다면 괜찮다는 것이다. 또 백신 접종을 마친 성인들과 함께 하는 가족 모임에 참석하는 것 역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들이 꼭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도 자녀들에게 연대의 상징을 보여주는 의미로 함께 마스크를 쓰는 것 등도 장려됐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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