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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선거구 획정 늦어져 경선탈락 의원직 상실

리 카터, 마크 레빈 의원 동시 출마했다가 탈락 고배

연방센서스국의 선거구 조정을 위한 인구조사치 발표가 늦어지면서 지난8일 실시된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패한 현역의원이 두 명이나 나왔다.

버지니아 민주당은 10년마다 실시되는 센서스 시행연도 다음해 열리는 총선 예비경선을 두 번 치러왔다.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 등의 예비경선을 먼저 치르고 두 달 후 주상하원의원 예비경선을 진행해 왔었다.

이런 관례 때문에 고위직 예비경선에서 실패한 현역 의원들은 다시 자신의 의원 지역구 예비경선에 출마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센서스국 발표가 훨씬 지연되면서 고위직 예비경선과 주상하원의원 예비경선을 6월8일 동시에 진행했다.

실제로 부지사와 하원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마크 레빈 하원의원(민주, 알렉산드리아)은 자신의 선거 홍보물에 “지도자가 훌륭하다면 그에게 두번 투표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하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모두 패배했다.

이밖에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리 카터 하원의원(민주, 매나사스)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

검찰총장 선거에 출마한 제럴드 존스 하원의원(민주, 노폭)은 검찰총장 선거에서는 패배했으나 하원의원 지역구 경선은 가까스로 통과했다.

스티븐 파른스워스 메리 워싱턴 대학 교수는 “유권자들은 동시에 두 개의 공직에 출마하는 후보에 익숙하지 않으며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연방센서스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구통계치에 불법체류자 산입을 막기 위해 인구조사 절차를 지연한 탓에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센서스국 당국자들은 올해 연말에나 정확한 인구 데이타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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