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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범죄에 현상금 걸자” 존 이 시의원 안건 발의

증오범죄 용의자 검거를 위해 현상금을 내거는 안건이 9일 발의됐다.

이날 발의자인 존 이 LA시의원(12지구)은 현상금이 있다면 증오범죄 용의자를 검거하거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한 결정적인 제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건을 발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살인과 심한 폭행 등 심각한 증오범죄의 경우 현상금이 쉽게 내걸리지만, 상대적으로 덜 폭력적인 증오범죄의 경우 현상금이 적용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상금이 내걸리면 묵인할 사람들을 독려해 범죄와 관련한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사건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어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안건이 통과되면, LA시의회는 입법 분석가 사무실(CLA)과 LA시 검찰에 기존의 현상금 프로그램 이용과 새로운 현상금 프로그램 개설 중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다.

한편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4월 총 62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해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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