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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사이드워커, 와이파이 네트워크 침입 주의

설정 비활성화해야

아마존이 8일(화) 워싱턴 지역 등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사이드워크’ 네트워크가 사생활 침해 위험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이드워크 네트워크는 링, 스팟라이트, 플러드라이트 캠, 에코 등의 아마존의 스마트 기기 활용도를 높이고 전국적인 네트워크 연결을 목적으로 출시됐으나 동의 없이 스마트 기기 보유 가구의 인터넷 와이파이 망에 접근해 정보를 강제 공유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마존은 자사 스마트 기기 소유주의 사이드워크 공유 여부를 자동으로 설정해 직접 옵트 아웃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인터넷 커넥션을 사이드워크에 공유하게 되고, 이 공유망에 들어온 이웃집에 개인정보를 노출당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와 관련한 이메일을 모든 스마트기기 소유주에게 발송했으나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Amazon Sidewalk의 공유 설정에서 벗어나려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알렉사(Alexa) 앱을 열고, 더보기, 계정, 아마존 사이드워크를 설정하고 스위치를 끄면 된다.

이 비활성화 선택은 나중에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아마존은 사이드워크 자체의 트래킹 기능으로 잃어버린 물건이나 애완동물까지 찾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연결된 와이파이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는 이웃집의 와이파이를 공유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인터넷 커넥션을 극대화하려는 취지이지만, 결과적으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증가시키고 아마존의 지배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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