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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일터 내몰린 10대들…부모 실직에 패스트푸드 알바

법정 시간의 1.5배 일하기도

코로나19 여파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이 늘었다.

코로나가 일부 10대 청소년들을 아르바이트로 내몰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8일 보도했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탓에 어쩔 수 없이 일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고 추정한다. 많은 교사는 팬데믹 기간에 일하는 고등학생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LA의 고교생 조한나(17)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 그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만 쉬고 때로는 자정까지 일하고 있다.



음악 치료사가 되고 싶다는 조한나는 힘든 일상에도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계속 병행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부모 실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학업 중단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다.

워싱턴 내 고등학교의 한 영어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중 한 명이 이미 중퇴했지만 그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중퇴한 많은 청소년은 매우 부끄러워한다”며 “그것(중퇴)은 그들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몰린 청소년 중 일부가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법률상 학생은 학기 중 주당 최대 20시간 일할 수 있지만 많은 학생이 매주 35시간 정도 일한다. 그러나 당국이 이를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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