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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부 경관 역주행 차량에 참변…샌디에이고시 경찰국 소속

라이언·제이미 박 형사
역주행 운전자도 사망

토드 글로리아 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추모식에 참석한 박 형사 부부의 지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라이언 박, 제이미 박 부부의 생전 모습.

토드 글로리아 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추모식에 참석한 박 형사 부부의 지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라이언 박, 제이미 박 부부의 생전 모습.

샌디에이고 시경찰국(SDPD) 소속 한인 부부 경찰이 프리웨이 역주행 차량과 정면 충돌,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지난 4일 샌이시드로 인근의 5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역주행 차량을 몰았던 여성 운전자 역시 현장에서 숨졌다.

SDPD에 따르면 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쯤 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데이리 마트 로드 출구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라이언 박 형사(32)와 제이미 헌틀리-박 형사(33) 부부로 밝혀졌다. 남편인 라이언 박 형사는 아버지가 한인인 한인 2세로 알려졌다.

당시 박씨 부부가 탄 청색 포드 승용차는 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가장 왼쪽 차선을 운행 중이었는데 반대편 방향에서 돌진해오던 혼다 시빅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정면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혼다 시빅 승용차가 역주행하게 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운전자의 신원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박 형사 부부는 폴리스 아카데미 시절에 만나 결혼했으며 지난 2018년 나란히 형사로 승진했다. 특히 부인 제이미 박 형사는 샌디에이고 에인절스 여자 하키클럽의 코치로 활약하며 올림픽 심판을 꿈꿔온 체육인이었고 남편인 라이언 박 형사는 부인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성원해 온 잉꼬부부로 알려져 주변 사람들이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경찰국도 비통에 잠겨 있다. 데이비드 니스레이트 국장은 “두 사람은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온 경찰관들이었다”며 “이렇게 훌륭한 경찰관들을 한꺼번에 잃게된 것은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 부부의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은 카운티 전역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 다운타운 시경찰국 청사 앞에는 주민들의 추모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 부부가 살던 에스콘디도 하모니 그로브에서는 지난 6일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을 비롯한 시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경찰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추모행사가 엄숙히 거행되기도 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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