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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거부자의 78% “마음 바꿀 생각 없다”

갤럽 조사서 안전성 우려·백신 불신 등 제기
미 전역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3억회분 돌파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주저하는 사람 중 78%가 마음을 바꿔 백신을 접종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발표된 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는 미국인 4명 중 3명이 “계획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 중 6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백신 완전 접종 후 2주 경과)했고, 4%는 1회 접종을 했거나 완전 접종 후 2주 경과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는 접종을 계획하고 있고, 24%는 예방접종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백신 접종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24% 중 78%가 "마음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것이다.

이중 51%는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답했고, 2%는 “(생각을 바꿔) 접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9%는 “어느 정도(약간) 접종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접종 거부자의 20%가 “재고할 여지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이는 미국 성인의 5% 내외에 해당한다.

이같은 갤럽의 조사결과를 고려하면, 접종자(64%)·계획자(12%)·거부자 중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사람(5%)을 합산할 경우 80%가 접종률 최대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현재 미 전역 성인의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큰 걱정은 백신 접종 거부자에 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53%는 백신 접종 거부자에 대해 걱정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 미준수(27%), 지역병원 수용력 부족(11%), 진단검사 걱정(5%) 등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또한, 백신을 주저하는 이유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23%), 감염될 것 같지 않아서(20%), 백신에 대한 불신(16%), 촉박한 개발 일정(16%) 등으로 다양했다.

갤럽이 시행한 이 여론조사는 성인 357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한편, 미 전역 백신 접종이 3억회분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 미 전역에서 3억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고 발표했다. CDC 백신 트래커에 따르면 7일 현재 3억163만8578회분이 접종됐다.

18세 이상 성인 접종 완료자는 52.8%, 1회 이상 접종자는 63.5%로 집계됐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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