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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한인타운 일대 바바리맨 출몰

스무 살 안팎 마른 체형 흑인

애난데일 한 아파트에서 카메라에 잡힌 용의자. [사진=페어팩스 경찰국]

애난데일 한 아파트에서 카메라에 잡힌 용의자. [사진=페어팩스 경찰국]

버지니아주 한인타운 페어팩스 카운티의 아파트에서 흑인 바바리맨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6일 페어팩스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애난데일 일대의 아파트 여러 곳에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흑인 남성 용의자의 기이한 행동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약 6피트 키의 마른 체형으로 파자마 바지를 입고 후드티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으며, 처음으로 목격담이 신고된 것은 지난달 17일 아일랜드 플레이스 4400블록의 아파트였다고 밝혔다.

당시 용의자의 행동을 목격한 여성은 창고로 들어가 문을 잠갔지만, 용의자는 여성이 들어간 쪽으로 쫓아와 문틈으로 창고 안을 들여다본 것으로 폐쇄회로(CC)TV에 기록됐다. 용의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범행 현장을 빠져나갔다.

사건 현장 주변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던 형사들은 사건 당일 오전에도 애난데일의 다셋(Dassett) 코트 7900블록의 아파트에서 동일한 인상착의의 남성이 목격된 사실을 제보받았다.

제보한 여성은 용의자가 자신을 건물 밖으로 내보내려 하지 않았으며 다행히 다치진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튿날에도 피해 사례가 신고됐다. 한 여성은 이 남성이 자신에게 다가와 몸을 붙잡았으며, 가까스로 달아날 수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뒤이어 브라이어우드(Briarwood) 코트 4400블록에서도 다시 한번 신체를 노출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즉시 출동했지만 검거하지 못했다.

◇제보: 페어팩스 경찰국(703-246-7800)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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