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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8월 말까지 화이자 백신 매주 200만회분 공급

7월에만 900만 회분 도착 예정

G20 국가 중 1회 접종률 최고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된 화이자·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된 화이자·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연방정부가 9월까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4일 기자회견 자리를 이용해 8월 말까지 매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200만 회분 이상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7월에만 900만 회분 이상이 도착할 예정이며, 8월에도 910만 회분이 공급된다는 얘기다.



트뤼도 총리는 이와 더불어 화이자와의 협상을 통해 9월까지 추가적으로 300만 회분의 백신을 더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G20 국가들 중에 캐나다가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로 더 많은 국민이 접종을 하고 더 안전하게 마침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날이 더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백신 접종 홍보에 트뤼도 총리가 열을 올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코로나19에 대처를 잘 한 경우 조기 총선을 통해 정권 재창출을 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방 자유당 정부는 의석 수를 과반이상 차지하지 못한 소수정부이다.



그런데 작년에 BC주에서 소수정부였던 NDP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도가 높아지면서 조기총선을 실시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며 안정되게 4년간 새로 정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작년 말 연방자유당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확보했다고 알려지면서 자유당의 지지도가 올라갔었다. 하지만 실제 공급에서 계약과 달리 캐나다로 백신 공급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자유당의 지지도가 올해 초 곤두박질했다.



이에 작년 말과 올 초 조기 총선을 준비하던 연방자유당이 다시 조기 총선 일정을 가늠하고 있는 중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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