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공중보건비상사태 종료

머피 주지사 법안 서명
오는 7월 4일부터 발효
NY “교내 마스크 착용 해제”

뉴저지주 공중보건비상사태가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종료된다.

4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주의회를 통과한 공중보건비상사태 종료 법안(A5820·S3866)에 서명하면서 서명일로부터 30일 후인 내달 4일 공중보건비상사태가 공식 종료된다.

머피 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3월 9일 주정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행정명령을 통해 15차례 연장한 바 있다.

법안은 공중보건비상사태 종료에도 몇몇 행정명령을 오는 2022년 1월 1일까지 유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유지되는 방역 지침으로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이드라인에 따른 마스크·거리유지 지침 ▶강제퇴거 금지 조치 ▶건강보험·유틸리티 체납 시 서비스 중단 금지 등이 있다.

한편, 뉴욕주는 7일부터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4일 CDC에 서한을 보내 CDC 측의 별도 권고안이 없을 경우, 7일부터 학교 실내·외에서 학생·교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신 미접종자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 할 뿐 의무화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