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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게리-시카고 공항' 재건 지원

미시간 호수 남단 소재 '시카고 제3의 공항'

미시간호수 건너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게리-시카고 국제공항 [공항 웹사이트]

미시간호수 건너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게리-시카고 국제공항 [공항 웹사이트]

미 중서부 물류 중심축의 하나인 게리-시카고 국제공항(The Gary/Chicago International Airport)이 재건에 박차를 가한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전날 게리-시카고 국제공항 재건 공사에 연방 기금 35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게리-시카고 공항 측이 이 기금으로 주요 활주로에 연결된 폭 23m와 길이 107m의 유도로(taxiway)에 콘크리트를 포장하는 등 오랜 기간 여러 단계로 나눠 추진해온 공항 주요 구성요소 재건 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항 당국은 이번 프로젝트가 게리-시카고 공항의 새 임차인인 세계 최대 배송업체 'UPS' 등의 항공화물 운송서비스 업무 역량 강화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공항 관리이사인 듀에인 헤이든은 "유도로들과 모든 포장도로 표면 개보수 작업은 공항 운영상 요구되는 조건 충족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개발 기회와 인프라 개선 기회를 더 많이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항 이사회 의장인 팀 페스코도 "현재 아스팔트로 된 유도로를 콘크리트로 교체하면 도로 수명이 20년 더 연장되고 유지보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서부의 경쟁력 강화에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인디애나 주 미시간호수 남단의 공업도시 게리에 있는 게리-시카고 공항은 오헤어국제공항, 미드웨이국제공항에 이은 시카고 제3 공항으로 불린다.

1954년 처음 문을 열었고, 1995년 시카고시와 게리시의 합의로 '게리-시카고 국제공항'이 됐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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