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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아들 숨지게 한 아빠-의붓엄마 체포

이번주 초 포모나 지역에서 16세 소년의 아버지와 의붓 어머니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정오쯤 포모나의 한 주택(600 block of Del Rosa Place)에서 심폐 소생술이 필요한 10대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 소년은 숨을 쉬지 않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선고를 받았다.

소년의 사망 원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소년의 가정에서 폭력 기록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숨진 소년이 생전 의붓 어머니로부터 '중대한 부상'을 입은 적 있으며 소년의 아버지는 이같은 학대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의 집에는 숨진 16세 피해자 외 5명의 아이들이 있었으며, 이들의 연령대는 1~13살까지였다. 이 아이들은 해당 카운티 아동가족부로 넘겨졌다.


홍희정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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