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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 인기…일부 지점 대기 리스트도

타인종 고객도 계좌 오픈

한미은행의 한 지점에서 카카오프렌즈 체킹계좌를 오픈한 고객에게 직원이 카드를 건네고 있다. [한미은행 제공]

한미은행의 한 지점에서 카카오프렌즈 체킹계좌를 오픈한 고객에게 직원이 카드를 건네고 있다. [한미은행 제공]

한미은행이 최근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가 화제다.

은행 측에 따르면, 일부 지점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새겨진 데빗카드로의 교체를 포함 데빗카드 관련 문의가 10배 이상 늘었다. 수요가 많은 지점에선 대기 리스트까지 등장했다는 게 은행 측 전언이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자체가 한인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여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라는 것. 새 데빗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한미 카카오프렌즈 체킹계좌’를 새로 오픈하는 고객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좌를 새로 오픈하는 고객에게는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올 연말까지 카드 구매액의 1%를 돌려받을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미은행 마케팅 관계자는 "20~40대의 젊은 직장인들은 물론 자녀를 위해 계좌를 오픈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며 처음으로 한인은행을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반응을 보인 한인들도 있다고 말했다.

한미의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는 타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CJ E&M의 K팝(K-POP) 콘서트 'KCON'(케이콘) 카카오 부스에서 캐릭터를 접했던 타인종 고객들의 체킹 계좌 오픈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한인 업체에서 일하는 타인종 직원이 한인 동료의 새 데빗카드를 보고 계좌를 오픈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한미은행이 야심 차게 선보인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는 가로와 세로형 2가지다. 가로형 카드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을 밝은 노란 바탕에 담았고, 세로형은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을 네이비 블루 바탕에 배치했다.

고객들의 선호도는 비슷하지만, 노란색 카드의 인기가 조금 앞선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 은행 측은 기존 고객의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 교체 수수료 면제 기간을 5월 말에서 6월 11일까지로 10여일 더 연장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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