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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콕 파크에 9층 아파트 추진…윌셔 컨트리클럽 건너편

4층 건물 수직 증축 변신

LA 한인타운 인근 행콕 파크 내 4층 아파트가 건물 높이를 2배로 올리는 수직 증축을 추진한다.

윌셔 컨트리클럽 건너편(410 N. RossmoreAve.)의 아르데코 양식 아파트(조감도)가 주인공으로 대공황 전후 남가주에서 활동했던 건축가 막스말츠만이 디자인해 1930년대 지어진 빌딩이다.

지난해 1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도모스(DOMOS)’와 베벌리힐스의 ‘ESI 벤처스’가 2900만 달러를 주고 매입한 건물로 현재는 78세대가 입주해있다.

개발사는 건물 높이를 5개층 추가해 87세대의 스튜디오와 1·2베드룸 그리고 코 리빙(co-living) 용도의 4·5베드룸을 배치해 약 225명의 입주민이 살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축은 현재 로스모어 애비뉴가 규제하고 있는 층고 제한을 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며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은 2배가량 늘어나게 된다.

행콕 파크 내 또 다른 수직 증축으로는 해당 건물에서 0.5마일 북쪽(617 N. RossmoreAve.)에 위치한 2층 다가구주택을 11층 14세대 아파트로 바꾸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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