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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한글학교

남가주 지역 주말 한글학교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학생수가 줄면서 소규모 한글학교의 타격이 크다.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에는 12개 한글학교가 있다. 이외에 교회 등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들도 많다. 이들 학교 대부분은 규모가 작다.

팬데믹 기간 대형 한글학교는 온라인 수업 등으로 오히려 학생들이 늘어난 곳도 있지만 소규모의 경우 문을 닫은 학교가 상당수에 달한다.

자라나는 2세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국어 교육이다. 예전에는 뿌리찾기의 일환으로 한국어 교육이 실시됐지만 지금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커졌다. 또한 한국어가 2세들의 취업과 경제활동에도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LA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남가주를 포함한 미 서부지역 한글학교 중 연락이 되지 않는 곳이 수십 곳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 정부는 해외 거주 2세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한인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갖고 한글학교 활성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사회·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시적인 부진과 휴업은 후에 복구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은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은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어려움에 처한 한글학교 지원에 커뮤니티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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