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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업계 팬데믹 탈출 가시화

동부관광, 코로나19 이후 첫 단체관광
관련업계 ‘정상화 신호탄’ 희소식 환영

캐딜락마운틴 정상에서 본 아카디아 바 하버(Bar harbor)의 모습. [사진 동부관광]

캐딜락마운틴 정상에서 본 아카디아 바 하버(Bar harbor)의 모습. [사진 동부관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3월 이후 개점 휴업 상태로 있던 뉴욕·뉴저지 한인 여행업계가 오랜만에 크게 기지개를 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지난달 29일 미 동부 최대 한인여행사인 동부관광은 ▶아카디아 국립공원 2박3일 투어 ▶뉴포트 당일 투어 ▶롱우드 가든 당일 투어에 총 3대의 버스를 배정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 동부관광이 실시한 단체관광은 한인 여행업계에서는 팬데믹 이후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최초의 공식 단체관광이다.

특히 이번 특선 여행에는 100여 명의 한인동포들이 참가해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쌓였던 답답함과 우울증을 깨끗이 씻어냄으로써 한인 동포사회는 물론 관련업계 모두에게 희소식이 됐다.



동부관광은 이번 단체관광을 위해 백신 접종카드 소지자에 한해 접수를 받았다. 또 출발을 위한 탑승 전에 체온측정을 했고, 비닐장갑과 손세정제를 준비하는 등 치밀한 방역대책을 세웠다. 또 54인승 버스 정원도 40명이 넘지 않도록 조치했다.

브롱스에서 네일업소를 운영하는 J씨(58세)는 “그동안 1년이 넘도록 여행을 못가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모두 날려 버리고 다시 젊음과 활력을 찾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자주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야외 공간을 즐기면서 마스크에서 해방된 기쁨을 만끽했다

아카디아 여행을 가이드했던 동부관광 허원준 부장은 “참가한 분들이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여행은 코로나가 종식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희망을 준 기쁨의 여행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관광은 지난 1일부터 뉴욕시내 관광·워싱턴 투어·나이아가라 투어 등 정기 프로그램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독립기념일과 노동절 특선·알래스카·아이슬랜드·가을 유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특히 연말에 오픈 예정인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한 샤론 스프링 스파도 빠른 시일내 선보이도록 노력 중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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