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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내년 프라이머리 6월로 연기

일리노이 주의회 봄 회기 종료
420억 달러 내년도 예산안 통과
연방지원금 사용방법 합의 안돼

일리노이 주의회가 봄회기를 마쳤다.

주 의회는 이번 회기서 내년 실시될 예정인 예비 선거 '프라이머리'(Primary) 일정을 연기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는 했지만 주요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 민주•공화 양당의 의견차가 심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의회는 2022 프라이머리를 내년 3월15일서 6월28일로 연기하는 것을 골자로 한 ‘825법안’을 통과시켰다.

주 의회는 "코로나19로 연기된 2020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가 나온 후 선거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법안 지지 의원들은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더 유리한 선거구를 획정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은 차량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커브사이드 투표'(curbside voting)를 도입하고 본 선거일인 2022년 11월8일의 공휴일 지정, 교도소와 같은 일부 공공 시설에 투표 시설 도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의 통과로 후보 등록일 및 유권자 일정 등도 모두 순연될 예정이다.

주 상하원은 1일 새벽까지 회의를 계속했다. 원래는 1일 자정까지가 회기지만 이를 연기하면서까지 내년도 예산안 통과에 주력했다.

그 결과 42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이 주의회를 통과, 주지사실에 전달됐다.

당초 J B 프리츠커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에 비해 달라진 점은 기업들에 제공하는 세금 혜택을 덜 삭감한 것이 포함됐다. 이는 공화당의 주장을 민주당이 수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주지사의 수용 여부가 관건인데 아직까지 주지사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주 의회는 연방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 주지사는 이를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완전한 합의는 회기 후에나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Nathan Park•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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