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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등록 학생수 논란

뉴욕포스트, 내부 통계 입수해 “총 89만 명” 보도
지난달 교육국 공식 발표 약 110만 명과 큰 차이
DOE 대변인 “감사 거치지 않은 데이터 공개 불가”

뉴욕시 공립교 학생수가 2019~2020학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뉴욕포스트가 지난 5월 28일 기준 공립교 등록 학생수가 약 89만 명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시 교육국(DOE)은 뉴욕포스트의 보도를 부인했지만 정확한 학생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뉴욕포스트는 DOE 내부 통계를 입수해 뉴욕시 공립교 등록 학생수가 88만9189명(5월 28일 기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반면, DOE 측은 지난달 22일, 2020년 11월 13일 기준 공립교 학생 95만5500명에 차터스쿨 학생을 더해 약 110만 명에 달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욕포스트는 교육관계자를 인용해 DOE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109만4138명(2020년 11월 13일 기준)은 정확하지 않은 집계라고 주장했다. 이 교육관계자는 “등록 학생수는 매일 갱신되기 때문에 작년 11월 기준 통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DOE 측은 이 같은 뉴욕포스트의 보도를 부인하면서도 현재 등록 학생수의 공식 통계는 밝히고 있지 않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DOE 대변인은 “감사를 거치지 않은 통계 데이터를 발표하진 못한다. 올가을에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이어 이 같은 공립학교 등록 학생수 감소는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의 보고서, 뉴욕시장 2021~2022회계연도 행정예산안 속 데이터와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밝혔다. 각 데이터에서는 뉴욕시 공립교 등록 학생수가 2021~2022학년도에 89만 명 언저리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신문은 앞서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가 지난 11월 DOE 예비자료를 인용해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 총 학생수가 90만1000명에 달했다고 보도한 사실을 재조명했다.

한편, 공립교 학생 감소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차터스쿨·가톨릭스쿨·사립학교 등록의 증가 추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뉴요커들의 탈뉴욕 현상 ▶빌 드블라지오 행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 등이 지목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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