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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70만 가구 펜데믹에 애완동물 입양

수의사-애완동물 케어-관련 산업 등 1천억 달러 시장 성장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영향으로 워싱턴지역 애완동물 입양 가구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애완동물산업연합회(APPA)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12월 사이 워싱턴지역 애완동물 입양 가구는 70만 가구를 헤아린다.

전국적으로는 1260만 가구가 작년 10개월 동안 애완동물을 입양했다. 애완동물 관련 업계에서는 “10년전에는 베이비 붐이 일면서 신생아와 어린이 관련산업이 크게 성장했는데, 지금은 펫붐이 일고 있는 시대로, 10년 전 베이비 붐과 같은 연쇄적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APPA에 따르면 2020년 애완동물 관련 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7% 이상 성장해 1036억 달러에 달했다.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2030년 애완동물 관련 산업이 2750억 달러로 성장하는 등, 향후 10년래 성장세가 가장 빠른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물병원은 동물 분비물과 소음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건물주가 기피하는 세입자였으나 최근에는 렌트비를 밀리는 업체가 늘어나는 반면 동물병원이 최고의 호황을 누리면서 일종의 미끼 업체 역할을 위해 입점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워싱턴D.C.와 뉴욕, LA 등 대도시 권역에서는 수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아 수십여개의 프랜차이즈 동물병원을 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물병원에 스마트폰 앱, 원격진료 등 IT 기술을 접목시키면 투자금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펜데믹이 끝나가고 직장 복귀가 늘어나면서 애완동물 유기 건수가 늘어나는 등 펜데믹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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