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커뮤니티 냉장고' 후원 늘어
김씨마켓·‘희망을 파는 사람들’ 등 기부
어려운 한인들 필요하면 언제든지 픽업 가능
플러싱에 있는 민권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 4월 마련한 ‘플러싱 커뮤니티 냉장고’에 최근 한인사회 기업들과 독지가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플러싱 커뮤니티 냉장고’는 음식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언제든지 필요하면 방문해서 식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개설한 것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소는 플러싱 샌포드애비뉴(136-23 Sanford Ave)에 있는 ‘플러싱 프리 시내고그’(Free Synagogue of Flushing) 앞이다.
‘플러싱 커뮤니티 냉장고’는 처음 개설될 때만 해도 과연 얼마나 식품이 기부되고, 또 얼마나 필요한 분들이 기져갈 것인가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지만 두 달 가까이 지나는 동안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으며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한국산 식품을 판매하는 김씨마켓(kimCMarket.com) 라이언 김 대표가 제주산 누룽지와 스낵 등 식품 8박스를 기부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봉사와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https://www.facebook.com/HOPEFULPEOPLENY/) 심수승 대표와 정영현 부회장이 농심 라면 50박스를 ‘플러싱 커뮤니티 냉장고’를 통해 지원했다.
민권센터는 “한인 사업가들들의 지원과 함께 민권센터에 직접 현금으로 기부를 해주거나, 여러 행사에 찾아와서 식품을 전달해주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플러싱 커뮤니티 냉장고’에 기부를 하려면 e메일(flushingcommunityfirdge@gmail.com) 이나 페이스북/인스타그램(@flushingcommunityfridge) 디렉트 메시지로 알려주면 된다.
민권센터는 “많은 양의 식품을 기부하실 계획이면 시간 약속을 잡고 방문해야 하는데 민권센터 전화(718-460-5600)를 이용하면 편리하다”며 “그동안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www.minkwon.org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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