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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0만불' 백신로또 관심 급증

"백신 맞겠다" 인센티브 반겨
"방역보다 비용 적어" 호평도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지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코로나19 백신접종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로 쓰겠다고 밝히자 한인 등 주민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들은 언론을 통해 발표된 각종 인센티브 내용을 확인하며 최대 150만 달러에 달하는 상금 당첨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관계기사 3면〉

28일 LA한인타운 거주 김모(65)씨는 백신접종 인센티브 기사〈본지 5월 28일자 A-1면〉 내용을 거듭 확인했다. 김씨는 “당뇨를 앓고 있어 백신을 맞지 않았다”며 “백신만 맞아도 50달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5만 달러, 150만 달러 상금이 크니 응모를 위해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점심시간 식당을 찾은 이들도 백신 인센티브 소식을 나눴다. 한의사인 윈스턴 이(44)씨는 “사실 코로나19 전염병 대응 비용보다 백신을 접종하도록 유도하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며 “뉴섬 지사 발표를 지지한다. 사람들 관심도 끌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씨는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너무 보여주기에 치중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30명을 추첨해 5만 달러씩, 10명을 추첨해 150만 달러씩 주면 소수만 혜택을 누린다. 1인당 상금을 낮춰 더 많은 사람이 당첨되게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지난 27일 LA를 방문한 뉴섬 지사는 주민 코로나19 백신접종 독려를 위해 1억1650만 달러를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1500만 달러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첨식 당첨금을 주는 데 쓰겠다고 전했다.

가주 정부는 6월 4일과 11일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주민 15명씩을 선발해 5만 달러씩 상금을 전달한다. 경제활동을 전면 정상화하는 6월 15일에도 10명을 추첨해 1인당 150만 달러 상금을 준다. 가주 정부는 전산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든 백신 접종자에게 응모권을 자동 부여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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