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혜 귀넷 신임 판사 취임
리코더스 법원 첫 한인 여성
이날 선서식에는 박 신임 판사의 남편 폴 박 씨, 어머니 강옥희 씨와 딸 박현 씨가 참석했으며, 스테이트 법원의 베로니카 코프 판사와 에밀리 브랜틀리 판사가 축사를 전했다.
박 판사는 스테이트 법원의 파멜라 사우스 수석 판사 앞에서 “공금을 횡령하지 않고, 뇌물을 받지 않으며, 부정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를 집행하겠다”라고 선서했다.
취임선서를 마친 뒤 박 신임 판사는 “판사에게 친절함과 동정심은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그 도구를 마음에 담고 판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취임식에는 박미혜 판사의 가족을 비롯해 귀넷 수피리어 법원의 조지 허친슨 수석 판사, 유언 검인 법원의 크리스토퍼 밸라 판사, 리코더스 법원의 케서린 암스트롱 판사 등 귀넷 카운티의 판사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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