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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중요성 확산 환경에서 기업 대응 전략은

KOCHAM ‘ESG 글로벌 추세와 시사점’ 세미나
투자자·소비자·커뮤니티의 평가 주요 요소로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윤태봉)는 27일 ‘ESG의 글로벌 추세와 한국 기업을 위한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들어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 글로벌 추세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정부와 소비자단체들은 기업의 ESG 전략을 예의주시하면서 평가하고 있고, 이같은 추세는 한국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이 ESG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 세미나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안쿠라(Ankura)의 마이클 맥케네니·파스케일 시걸·존 프레스 시니어 디렉팅매니저가 참여해 발표했다. 또 세미나에는 회원사들과 동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세미나의 주요 내용.

◆ESG의 중요성=최근 들어 ESG 준수는 회사들 필수사항이 됐을 뿐만 하니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큰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세 가지 요소 중에서 환경 측면에서는 탄소 배출 여부, 재생 에너지 활용, 쓰레기 처리 등이 주요 요소들로 평가대상이 되고, 사회 측면에서는 직원, 고객, 공급업자, 커뮤니티와의 관계,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재정의 투명성과 부패 여부가 주요 요소다.

ESG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외부의 투자가 감소하고, 정부의 규제도 커질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커뮤니티로부터 외면받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즉 과거에는 재무구조와 관련 법 준수 여부가 기업 평가 요소였다면, 이제는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력 측면에서 훨씬 더 광범위하게 평가받고 있다.

◆해외의 ESG 사례=일례로 네덜란드 법원은 세계적인 석유기업인 로양더치쉘에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45% 감소시킬 것을 명령하기도 했다.

유럽의 경우 이같은 ESG의 중요성이 상당히 빠르게 부각되고 있는데, 오는 2050년까지 제로 탄소를 위한 '그린 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한 세부규제 또한 구체화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함께 파리협정 준수에 대한 정보를 밝히도록 하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는 최근 들어 ESG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투자자의 60%가 올해 말까지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ESG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조사결과도 있다.

◆대응 전략=이같은 변화국면에서 우선 회사가 속한 주요 시장, 즉 미국내의 ESG 이슈들을 파악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평가하고 종합적인 메시지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현재의 상황과 중장기 목표를 고려한 단계적인 목표수립이 현실적이다. 뿐만 아니라 수립한 목표와 현실에 대해 직원·주주·관련집단에 대한 의사소통 또한 필수적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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